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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즈라 일식당

낯선곳에서 만난 이자카야 맛집

성수동에 사는 친구와 함께 이자카야 맛집인 미즈라를 찾았답니다 미즈라의 메뉴판이구요 별미인 미즈라 기본안주 오 오 영롱한 히라메아게가 나와주셨답니다 성수동 이자카야 맛집이 미즈라 혼술하기도 좋고 둘이 마시기도 좋고 여럿이 마시기도 좋은 이자카야 같습니다 성수동에서 한잔 하신다면 미즈라 핵추천드려요♪ 믿고 가는 셰프의 단골집- 몇 달 전에 성수동 나들이를 갔을 때였다. 그러다가 그 친구가 청첩장을 주던 날, 2차로 그때 그곳을 추천하였다. 가게의 이름은 '미즈라' 예전에 서촌에 있었던 '누하 우동' 같은 분위기가 난다는 친구의 그 말에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기분 좋은 날 다녀오게 될 줄이야. 성수동의 작은 뒷골목에 위치한 미즈라. 미즈라의 왼쪽에는 인쇄소이고 오른쪽은 스시 가게인데, 양옆의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아서인지 옅은 조명의 미즈라가 더욱 빛나 보인다. 이 얇은 장막을 지나면 셰프 친구가 그렇게 극찬을 한 미즈라를 만날 수 있다. 기본 안주인 쁘레쯜과 다시마도 서빙이 되었고 내가 후쿠오카 면세점에서 사온 이후 우리 모임에서 항상 등장하는 구보타 만쥬. 원래는 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술을 먹어야 하는데 이날은 친구가 큰 마음먹고 미즈라에서 파는 구보타 만쥬를 주문해줬다. 그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미즈라의 성수동 뒷골목 감성도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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