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츄리츄리 양식
정통 시칠리아식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담한 레스토랑
각막을 뚫어 버릴 듯 작열하는 태양, 시끄럽고 거친 섬 사람들, 가장 현 현한 색채로 꾸며 진 마을과 그에 걸맞는 존재감 혹은 청량감을 갖춘 술. 사실 가 본 적은 없는데 시 칠리 아의 음식은 딱 그렇다. 빨리 나온 맥주 안주로 딱 라비올리 with 버터, 세이지, 트러 플 소스 이탈리아 음식은 기름지고 두 터 운 쪽과는 거리가 좀 있다. 이 라비올리 소스에도 버터가 들어갔지만 세이지나 다른 향긋 한 재료들에 약간의 크리 미함을 더하는 정도로만 존재 감을 감춘다. 크림 소스 같지만 먹고 나서의 느끼함은 적다. 라자냐 는 베 사 멜 도 진하고 ( 농축된 고소함) 토마토도 진해서 둘을 섞었을 때도 폭발적으로 맛이 있다. 가지 그라 탕은 여름 가지의 달콤한 수분이 토마토 소스와 어우러져서 뭉근하지만 깊은 맛. 건강식을 먹고 있다는 강한 자각이 든다. 둘 중 하나는 라자냐 이고 하나는 가지 그라 탕일 것이다. 지방이 알알 히 박혀 부드럽고 느끼한 미국식 소세지 아니고..... 당면 없는 빡센 순대에 더 가깝다 살짝 뻑뻑하지만 씹을수록 구수함이 배어 나옴 * 총평: 선명한 맛이 나는 다양한 요리들에 맥주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늘어져서 하염없이 만담을 하며 낄낄대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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