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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촌설렁탕 곰탕,설렁탕

      신촌 설렁탕 :: 대구 동구맛 집      오랜만에 포스팅이에요 , 휴대폰으로 끄적끄적 거리는 정도였는데 오랜만에 미뤄 놨던 숙제를 조금씩 하면서 일상으로 돌아오고자 편집해 뒀던 사진들 로 포스 팅 시작해 봅니다   수술 날짜 잡아 두고 전날 저녁 , 그날 밤부터 금식이라서 저녁은 맛있는 거 먹자며 나왔네요   제가 설렁탕을 참 좋아하는데 잘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어디 갈까 하다가 검색하니 집 근처에 있어서 바로 똥집 골목 맞은편 신촌 설렁탕에 와 봤어요     임산부 우대 음식점인 줄 모르고 들어갔는데 임산부라고 할인해 줘서 좋았네요, 임산부 마지막 날이였으니깐요     똥집 골목 맞은편 버스 정류장 쪽에 있어요 ,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차는 뒤쪽에 주차하고 들어왔네요     숯불 갈비집이기도 해서 단체 송년회 모임하는 아주머니들이 많네요   씽군이랑 주문해 놓은 음식 기다리는 중이에요   다음 날이면 씽군이는 오빠가 되네요 그래서 더 의젓해 보이기도 했던 날이에요  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  오래된 가게 같은 느낌의 기본 반찬들   남편이 며칠 못 먹는다고 든든하게 먹으라 고 만두도 주문해 줬어요   만두 생각보다 맛있어서 잘 먹었답니다     설렁탕이 나왔어요   특 설렁탕이 있었는데, 많이 안먹을려고 기본을 시켰는데 고기가 좀 적어요, 다음에는 특으로 시켜야겠어요   뽀얀 국물 , 저는 이런 게 출산 전에 떙기더라구요   면 사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    씽군이도 잘 먹고 해서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거 같아요   남편은 육개 장 담백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남편 맛있게 잘 먹어서 좋았어요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좀 친절하면 좋을 꺼 같은데 , 그런 게 좀 아쉬웠어요 펄펄 끓는 가마솥 이에요 , 곰탕도 여기서 나왔겠죠?     다음에 한번 더 갈 꺼 같아요, 가격도 착하고 임산부들은 가면 할인도 되니 좋을 꺼 같아요 가게가 좀 오래되어서 깔끔한 맛은 없지만 그 자리에 오래 있었다는 건 맛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요   특별히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, 먹을 만한 곳인 거 같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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